인사말

다사다난했던 2025년에도 우리 기관과 아동학대 피해 가정을 위해 함께해 주신 후원자, 자원봉사자, 자문위원, 운영위원회 위원, 지역사회기관의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때로는 든든한 동료로, 때로는 지원군이 되어 주신 화성특례시청 아동친화과에도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5년은 화성시가 특례시로 새롭게 출발한 뜻깊은 해였습니다. 현재 화성특례시의 아동 인구는 약 18만 명으로, 전국에서 아이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입니다. 부모와 아이들이 많은 만큼 아동학대 신고 건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동학대 신고가 많다는 것은 부정적인 의미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동학대는 ‘의심만 되어도 신고’할 수 있기에 신고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아이들의 권리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많다는 증거입니다. 발견율이 높을수록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이는 지역사회가 아이들을 세심히 살피고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주변의 아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계신가요? 아이들의 권리가 과거보다 많이 향상되었지만, 올해에도 안타깝게 아동학대, 유괴, 납치 등 범죄로 인해 아이들이 여전히 취약한 상황임을 확인했습니다. 아이들의 권리는 더욱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하며, 결코 “충분한 상태”는 없습니다.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 곁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를 놓칠지도 모릅니다.
저희 기관은 언제나 아이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아이들과 가족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이들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봐 주시고, 주변을 세심히 살펴 주신다면 저희에게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2025년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6년에도 곳곳에서 웃는 얼굴로 뵙기를 소망합니다.
 

화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
(2025.12.31)